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뉴스1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18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9.0%, 민주당 37.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8%p였다. 직전 조사(지난 3~4일) 대비 국민의힘은 6.9%p 상승하고 민주당은 5.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서울(국민의힘 50.0% vs 민주당 37.9%) △인천·경기(국민의힘 44.6% vs 민주당 41.1%) △대전·세종·충남북(국민의힘 54.5% vs 민주당 36.1%) △대구·경북(국민의힘 51.7% vs 민주당 31.8%)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59.2% vs 민주당 28.6%) △강원·제주(국민의힘 47.1% vs 민주당 32.2%) 등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광주·전남북에서는 국민의힘(38.7%)이 민주당(44.2%)에 밀렸다.
연령별로 보면 405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30대에서는 박빙을 보였으며, 6070세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월등히 높았다.
△'20대 이하' 국민의힘 55.0% vs 민주당 34.0% △'30대' 국민의힘 41.8% vs 민주당 40.1% △'40대' 국민의힘 36.9% vs 민주당 50.4% △'50대' 국민의힘 37.6% vs 민주당 44.6% △'60대' 국민의힘 62.5% vs 민주당 26.6% △'70대 이상' 국민의힘 63.3% vs 민주당 24.6%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남성' 국민의힘 48.2% vs 민주당 37.5% △'여성' 국민의힘 49.9% vs 민주당 36.8%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1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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