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두달 연속 회복세… 경기 회복 기대감 '꿈틀'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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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달 연속 회복세… 경기 회복 기대감 '꿈틀' [한국은행]

뉴스로드 2025-02-20 08:5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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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급락 이후 두 달 연속 반등한 수치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CCSI는 지난해 12월 88.2까지 하락한 이후 1월(91.2), 2월(95.2)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경기 전망과 관련된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73으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으며, 현재경기판단지수도 55로 4포인트 올랐다. 또한, 취업기회전망지수(74, +5p) 및 가계소비지출전망지수(106, +3p)도 상승해 경기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가계 재정 상황과 관련해 생활형편전망지수(93, +4p)와 가계수입전망지수(97, +1p)도 상승하며 소비 심리 회복을 뒷받침했다. 반면, 가계부채전망지수(97, -1p)는 소폭 하락해 가계의 부채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기대형성 요인에 대한 응답 비중 [자료=한국은행]
물가상승 기대형성 요인에 대한 응답 비중 [자료=한국은행]

한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2.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심리 회복세는 소비 지출 항목에서도 확인됐다. 외식비(+2p), 여행비(+3p), 교양·오락·문화비(+3p) 등이 상승하며 소비심리 개선이 실제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물가 안정과 소비 회복 간 균형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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