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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브레스트(프랑스)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PSG는 1, 2차전 합계 10-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13년 연속 UCL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16강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 3명이 함께 UCL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UCL에서 같은 리그 소속의 브레스트를 만난 PSG는 압도적인 실력 차를 뽐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선두, 브레스트는 9위다.
PSG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측면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살짝 돌려놨고 반대편에 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밀어 넣었다.
PSG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4분 비티냐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를 교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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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뜨거움은 쉽게 식지 않았다. 후반 19분 하무스가 개인 기량으로 수비수를 완전히 벗겨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옆으로 내줬고 두에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강인도 PSG의 득점 행진에 힘을 보탰다. 후반 31분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하키미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누누 멘데스가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 31분 하무스,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까지 차례로 골 맛을 보며 대승을 자축했다.
16강에 오른 PSG는 내달 대진 추첨을 통해 리버풀(잉글랜드) 혹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양 팀 모두 각 리그 선두를 달리는 팀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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