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공식 발표했다.
아이폰 16e는 사실상 아이폰 SE 4의 후속 모델로, 가격은 99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이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자사의 AI 기능(Apple Intelligence)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번 아이폰 16e는 디자인적으로 아이폰 14와 유사하지만, 최신 A18 칩셋을 탑재하며 기존 SE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화면 상단에 노치(Notch)가 다시 등장하면서, Face ID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Touch ID는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2-in-1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단일 48MP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4K 60fps 비디오 촬영과 10배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애플의 최신 A18 칩셋을 탑재했지만, 4코어 GPU가 탑재돼는 등 일부 성능이 다운그레이드됐다.
즉, 최신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그래픽 성능 자체는 아이폰 16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애플이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대 26시간 비디오 재생 가능하며 최대 20W를 지원한다.
이번 신모델은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출시됐지만, 최대 용량 모델의 가격이 150만 원을 넘어간다.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최신 아이폰’ 모델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편, 아이폰16e는 한국에서 2월 21일 오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28일에 공식 출시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