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회장 3연임 조건 강화…지배구조 안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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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회장 3연임 조건 강화…지배구조 안정화 초점

뉴스로드 2025-02-20 0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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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포스코홀딩스가 회장의 3연임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회장 재선임에 필요한 주주총회 가결 정족수를 기존의 과반수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회장 3연임 도전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주주 지지 기반을 강화하여 지배구조를 안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러한 정관 변경안을 포함한 여러 의안을 다음 달 20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회장이 연임 후 다시 회장 후보가 될 경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때 특별결의 요건을 적용받게 된다. 이는 회장 3연임을 위한 지지 요건을 강화하여 주주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연임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과거 여러 회장이 연임을 이어갔다. 지난해 최정우 회장이 3연임에 도전했으나 내부 심사에서 탈락한 사례가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배구조 고도화 개선의 일환으로 주주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추천됐으며,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재추천됐다. 이주태 본부장은 전략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경영 직책을 역임했다. 천성래 본부장은 마케팅 및 해외사업 투자에 경험이 풍부하다. 김기수 연구원장은 AI를 활용한 신기술 연구를 통해 그룹의 기술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사회는 사외이사 후보로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재추천했다. 모든 후보들은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2% 소각을 결정했으며, 이는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분기 배당은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정관 개정과 주주총회 준비는 포스코홀딩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려는 노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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