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1차전 대승을 거둔 전북 현대는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16강 2차전에서 포트FC와 대결한다. 전북은 1차전에서 콤파뇨 활약 속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포트를 상대로 4:0에서 대승했던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가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상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고 진중한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내일은 스쿼드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2가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1차전에서 대승을 한 이유도 있지만 이번주 일요일 광주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몇몇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 같다.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 또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자신의 퀄리티를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헀다.
포옛 감독 아래 전북은 포트전 대승을 거뒀고 K리그1 첫 경기인 김천 상무전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옛 감독은 "아직 점수를 매기기 어렵다. 팬들이 좋아해 주시니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현재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조언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기에 더욱이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바뀐 선수들도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비슷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 다음에도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은 서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뭉쳐야 하지만 동시에 경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서로가 성장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잘해서 경기를 이긴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즐기게 하겠다"고 하면서 경기 끝나고 전북 세리머니인 '오오렐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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