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아내인 김보민 아나운서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02회는 '라이징 루키비키잖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남일 "현재 즐겁게 '이것' 하고 있지만 아내는 걱정"
MC 김국진은 김남일에게 "2002 월드컵 스타 중 예능 후발 주자다. 뒤늦게 예능을 시작한 이유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남일은 "(안)정환 형하고 처음 여행 예능을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 쪽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라고 답했다.
유세윤이 "방송이 맞지 않냐"라고 묻자, 김남일은 "아직까지 적응을 더 해야 될 거 같다. 근데 재밌다. 생각보다 조금 제가 원래 방송 쪽 출연 요청이 좀 있었는데 마다했었다. 그걸 후회하고 있다. 젊었을 때 할걸. 생각보다 아직까지 즐겁게 행복하게 방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와이프 소스도 좀 풀어놓고 하면"이라며 아내인 김보인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사실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한다. 좋은 이미지로 잘 가고 있는데 내가 방송에 나가서 다른 이야기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좋은 이미지로 쉬고 있으면 뭐 하냐. 방송하는 게 낫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이야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김보민 씨 남편 사랑이 여전하다", "아내 입장에서는 걱정될 수도 있을 듯", "그래도 방송 많이 하는 게 좋죠", "두 분 같이 나오는 방송도 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남일, 현재 활동은?
한편, 김남일은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축구선수 출신인 그는 현역 시절 전남 드래곤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의 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국가대표로는 2013년까지 활동했으며,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현재 김남일은 행정가, 감독,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푹 쉬면 다행이야', '뭉쳐야 찬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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