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아이엘사이언스가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9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02억원으로 전년대비 105.3%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며 “영업이익도 5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의 지난해 실적은 실리콘렌즈 기술이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되면서 회사의 실적 향상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스톱 모빌리티 밸류체인의 완성을 위해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을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독일 콘티넨탈을 비롯해 국내외 메이저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램프 사출물을 납품 중이며, 아이엘셀리온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퍼들(로고), 실내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받았다.
아이엘사이언스가 보유 중인 광학 실리콘렌즈 원천 기술은 무한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건축 조명이나 의료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차 시장에서도 사용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LED렌즈보다 내열성이 높아 열에 의한 황변현상을 방지하고 빛을 더 멀리, 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산업에서 광학 실리콘렌즈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사업들의 성장과 신규 연결회사인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의 실적 호조가 반영됨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및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엘그룹은 아이엘사이언스를 필두로 최근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으로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밸류체인을 구축해 영업 및 생산효율화의 달성뿐만 아니라 핵심 원천 기술인 실리콘렌즈 기술을 국내외 완성차 시장에 더욱 폭 넓게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원스톱 밸류체인의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늘려가며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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