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부모 "방시혁, 홍콩 공연 무산 종용" 주장 vs 어도어 "사실무근" 반박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그룹 뉴진스(NJZ) 부모 측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도어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 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린 부모 연합은 이날 대중음악단체의 호소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해외 공연 무산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얼마 전 공연 준비를 도와주시고 있는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친히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너무나 불쾌하고 화가 났다"고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