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차 스프링캠프에 임한다. 22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5경기를 소화한다.
미국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력 및 기술 훈련으로 예열을 마친 선수단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비가 몇 번 오긴 했지만, 그 타이밍에 선수들에게 휴식도 주면서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고 온 것 같다"며 "최대한 부상 없이 2차 스프링캠프에 넘어가기 위해 준비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워낙 잘 준비해왔고, 그런 상황에서 연습하다 보니까 부상 선수들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히 선수들이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생각이나 이런 부분도 지난해보다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올 시즌도 매우 기대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령탑이 꼽은 1차 스프링캠프 MVP는 누구일까. 이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황동하, 김도현, 김기훈 등 젊은 선수들이 잘 준비해온 것 같다. 타자 쪽에서는 윤도현, 변우혁 선수도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며 "주전 선수들은 일부러 늦게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했고, 오키나와에 가서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은 조금 빨리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선 젊은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선 연습하는 성향이나 이런 부분은 매우 좋았다. 위즈덤도 잘 준비해온 것 같다. 확실히 한국 야구가 미국 야구에 비해 연습량이 많은 편인데, 부상 없이 잘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된다"며 "올러 선수 같은 경우 투구할 때 150km/h 이상 던지면서 모든 면에서 좋은 구위를 봤기 때문에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이 감독은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구위가 좋고 잘 던진다고 해도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니까 시즌 초반에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 않도록 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워낙 경험이 많고, 밝고 좋은 선수들 같아서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에 대해서는 "워낙 큰 경기를 많이 치렀고, 대표팀에서도 많이 던져봤다. (조상우를) 정해영 선수 뒤에 바로 붙일지 아니면 (정해영) 앞쪽에서 중심타선을 상대하게 하고 정해영 선수까지 넘어가는 중간에 틈을 줄지 등에 대해서는 투수코치들과 좀 더 상의해야 할 것 같다"며 "팀 승리가 첫 번째인 만큼 여러 옵션을 생각해서 이길 수 있는 로테이션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KIA는 2차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조율하면서 마지막 퍼즐조각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크게 고민되는 파트는 없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있고, 코칭스태프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무래도 백업을 해야 하는 젊은 선수들과 불펜을 확실하게 정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올지 등을 일본에 가서 체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타순 구성에 대한 고민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감독은 "1~2번 타자의 컨디션이 좋으면 (김)도영이를 3번에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중심으로 가면 갈수록 컨디션에 따라서 타순이 짜여질 것 같다"며 "1년 내내 같은 타순을 유지하는 건 매우 어려운 만큼 위즈덤, 도영이, (나)성범이, (최)형우 등 어떻게 타순을 꾸릴지 시범경기를 하면서 차근차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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