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장 내일 대선해도 준비됐다'...대권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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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장 내일 대선해도 준비됐다'...대권 도전 공식화

모두서치 2025-02-19 19:1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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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홍 시장은 19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내가 정치하며 준비하는 것이 대구 시정하고 차기 대선 준비"라며 "내일 당장 대선을 해도 우리는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대선 경험자인 홍 시장은 "30년 동안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했다"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늘 대선후보였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진단을 내놨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불공정하게 진행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인용해도, 기각해도 나라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탄핵 대선을 하게 되면 내전 상태에서 선거해야 할지 모른다"며 "통합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주요 인사들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한 것에 대해 "보수 진영을 향해 쇼하는 것"이라며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되더라도 이재명 대표를 국민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둘 다 청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당 대표가 돼 제대로 행동했으면 이 상황이 왔겠는가"라며 "정부 도와줄 생각은 안 하고 대통령한테 으름장 놓고 옆길로 새다가 이 꼴이 됐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명태균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피해자다. 여론 조작의 피해자인데 갑자기 가해자로 변했다"고 해명했다. 아들과 최모 씨의 고등학교 동창 관계를 설명하며, 단순 문자 연락 외에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2·3 비상계엄 관련해서는 법리적 해석을 제시했다. "내란죄는 정권 찬탈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 목적범"이라며 "이번 사태는 소요에도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란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비상대권이고 적법성이 아닌 적절성의 문제"라며 헌재의 탄핵 인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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