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저소득층에 친환경 보일러 60만 원 지원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 수당 수급자,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 민간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시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표시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목재연료, 연탄, 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조금 신청은 산청군 환경위생과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상 보일러는 에코스퀘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 사용 시 난방비가 연간 약 40만 원 절감된다"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