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들의 최근 대표적 마케팅 이벤트는 할인행사, 투자대회 등이다. 특히 신규 고객으로 20~30대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되고 있다.
빗썸은 오는 20일까지 이마트가 진행하는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최대 10만3000원의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이 행사는 이마트의 단독 할인 상품 등을 구입한 빗썸 회원에게 3000원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또한 신규 가입 후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빗썸 웰컴 미션 완료 시 제공되는 2만원, 계좌 개설 및 연동을 통한 4만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티콘' 3만원으로 구성된다.
코인원은 총 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길드워즈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투자자들이 함께 길드(Guild)를 결성하고 수익률 기반 스코어로 펼쳐지는 투자 대회다. 투자 기간 동안 평균 자산운용 금액 대비 투자 수익의 비율을 기반으로 인원별 수익률을 점수화해 길드 스코어를 올리는 방식이다. 길드워즈에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고 1위 길드는 1억 상당의 비트코인, 2위는 5000만원, 3위는 3000만원의 비트코인을 상금으로 받는다.
코빗은 '입금+거래왕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3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그룹별 누적 입금 및 누적 거래 금액에 따라 총 200명에게 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회원 중 100명을 추첨해 인당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BTC)도 지급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지난 14일 하루 동안 업비트에 처음 가입하는 회원에게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디지털에디션을 받을 수 있는 당첨 기회가 제공했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회원 중 가입 순서가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등으로 100의 배수에 해당하면 모두 당첨자로 선정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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