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는 19일 이성국(효자 5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방 도시 중심의 분산 개최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는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 등과 연대해 균형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고, 기존 체육시설과 임시시설의 89%를 활용해 환경적·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장점을 부각했다.
아울러 "전주는 K-문화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올림픽 실현에 최적지이고, 올림픽을 통해 K-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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