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폭 넓히는 이재명…내주 김동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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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보폭 넓히는 이재명…내주 김동연 만난다

이데일리 2025-02-19 14: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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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에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잇달아 만나기로 했다. 이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와 회동을 이어가며 당내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김 지사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란 것이 당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일극체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명계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4일 김 전 총리와 만찬을, 27일 임 전 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또 박 전 의원과도 오는 21일 오찬을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당내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비명계 통합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도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이 포럼 이사장을, 노병성 전국유권자연합회 회장은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창립식에는 김 전 총리, 김두관 전 의원, 박 전 의원 등 야권 잠룡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양 전 의원은 “민주당은 한 명의 리더가 아니라 국민 당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 정당이어야 한다”면서 이 대표 일극 체제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을 향해 “여러분이 쓰는 분열과 증오의 언어가 대한민국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한 번 더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수박’이라는 단어는 민족사의 비극과 상처, 희생, 피를 상징하는 단어였다”면서 “그런 역사를 아신다면 여러분은 그런 용어 쓰지 않기를 호소한다”고 했다. ‘수박’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중도파 및 일부 당원들을 겨냥해 ‘겉은 파란데 속은 빨갛다’라는 뜻을 담아 사용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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