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팀 종합] 신작 ‘어바우드’ 호평 속 출시, ‘오버워치2’ 지표 급등

금주 스팀 시장에서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MS Xbox 스튜디오 산하 신작 ‘어바우드’가 출시와 동시에 많은 호평을 수집하며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내달리고 있다. 또한, 대대적인 게임 구조 개편안이 포함된 15시즌과 함께 모처럼 스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오버워치2’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어바우드’

먼저, ‘어바우드’는 19일 정식 출시된 개발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이다. ‘폴아웃: 뉴 베가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등 RPG 명가로 잘 알려진 개발진의 신작으로, 방대한 텍스트 볼륨과 밀도 깊은 스토리텔링이라는 회사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로 변화를 시도한 신작에 해당한다.
신작은 출시 당일부터 많은 호평을 얻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어바우드’에는 약 2,600여 이용자 평가가 등록됐으며, 그중 81%가 게임을 호평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1위 ‘카운터 스트라이크2’, 2위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뒤를 이어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2’가 출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빈 자리를 ‘어바우드’가 새롭게 차지하는 분위기다.
 

▲ 2월 19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오버워치2’의 각종 스팀 지표 상승 또한 눈길을 끈다. ‘오버워치2’는 현재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9위로 오랜만에 스팀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19일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59,332명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의 경우 종전까지 일일 최다 평균 3만 명대 초반을 유지한 바 있다.
‘오버워치2’의 인기 상승 요인으로는 19일 개막한 신규 시즌 ‘15시즌 명예와 영광’이 결정적이다. 해당 시즌은 기존까지의 시즌과 달리, 기존 게임플레이 양상을 크게 뒤흔드는 대대적인 변화가 가미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 도중 두 차례의 레벨업을 통해 영웅의 활용안 자체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새로운 전략이 주는 재미와 다양한 변수 창출이 ‘오버워치2’의 풍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한 게임플레이 체계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인 상황으로,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오버워치2’가 향후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팀 '오버워치2'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변화 추이(사진=스팀DB)

한편, 스팀은 최근 올해 하반기 플랫폼 내에서 진행될 주요 할인 행사 일정을 공유했다. 이중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가을 할인, 겨울 할인 등 계절 할인은 각각 9월 29일, 12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스팀 넥스트 페스트’ 10월 에디션은 10월 13일부터 일주일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