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9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총 10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복지·보건·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례들이 논의됐다.
이우천 의원(민주, 가선거구)이 발의한 ‘군포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 문화예술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훈미 의원(국힘, 가선거구)이 제안한 ‘군포시 시사편찬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각각 지역 역사 기록 사업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장난감 대여 서비스 제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동한 의원(민주, 다선거구)이 발의한 ‘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군포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은 각각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환경 조성과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은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조례 두 건을 발의했다. ‘군포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또한, ‘군포시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지원책을 담고 있다.
이혜승 의원(민주, 비례)이 발의한 ‘군포시 의무 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 운영 조례안’과 ‘군포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두 조례안은 행정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례안 심사 외에도 군포시의 중장기 행정 운영과 보건정책과 관련한 두 건의 보고 사항이 논의됐다. ‘2025년2026) 군포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다루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된 10개 조례안은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들이 시행되면 군포시의 문화·복지·보건·행정 전반에 걸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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