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이수정 양 "지역 사회봉사 활동 이어갈 것"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고등학교 학생이 3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해 눈길을 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고등학교 이수정(17) 양은 중학교 2학년 때(2023년)부터 기른 머리카락 50㎝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부했다.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최소 길이 25㎝ 이상에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모발 관리의 어려움에도 이양은 소아암을 겪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머리를 길렀다.
이양은 지난해 단양군 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을볕'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제안 및 교류 활동을 주도해 단양군수 표창받기도 했다.
올해 2학년이 되는 이양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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