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빙스타일 인기 폭발...스마트 모니터 80% 점유

삼성전자 모델이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OTT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판매량 중 80%가 무빙스타일 제품으로 나타났다. 2024년 4분기 내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무빙스타일은 2023년 4분기 출시 이후 판매 비중이 약 5배 이상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제품은 별도 기기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편리한 이동성과 맞춤형 구매 옵션을 꼽았다. 특히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무빙스타일'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소비자들은 이 페이지에서 해상도, 크기, 컬러, 스탠드 타입 등 다양한 옵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무빙스타일은 4K 해상도의 M8·M7·M1과 FHD 해상도의 M5까지 총 4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화면 크기는 43형·32형·27형 중 선택 가능하며, 모니터와 스탠드 모두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JBL 블루투스 헤드폰, 이어폰, 하만카돈 스피커 등 사운드 기기를 무빙스타일과 함께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수요가 늘면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