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주택청에도 칼바람…"최소 직원 40% 해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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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주택청에도 칼바람…"최소 직원 40% 해고 계획"

연합뉴스 2025-02-19 11:3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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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 이어 그 산하기관인 연방주택청(FHA)에서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FHA도 직원의 최소 40%를 해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FHA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험에 가입할 자격이 없거나 신용점수가 부족한 이들에게 보증을 지원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연방 정부 기관이다. 대출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에는 손실을 보전해줘 대출기관도 보호한다.

1934년 대공황 때 설립된 이후 4천만건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에 보험을 서준 세계 최대 모기지 보험기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FHA가 첫 주택 구매자와 저소득층 미국인을 위한 주요 기관이라면서 덕분에 평소 주택 구입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구매자들이 보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 부처에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프로그램을 포함해 법령에 의해 의무화되지 않은 기능을 수행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데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부처들은 최근 며칠간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FHA의 상위 기관인 주택도시개발부도 인력의 50%를 해고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주택도시개발부에서 공동주택 분야를 담당했던 에단 핸델만 전 부차관보는 "이처럼 많은 인원이 해고되면 FHA를 지원하는 기능 중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공무원노조(AFGE) 전국위원회 222의 안토니오 게인스 회장은 주택도시개발부의 대규모 인력 감축은 FHA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FGE 전국위원회 222는 주택도시개발부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조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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