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16곳→올해 29곳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부산에서 입학생 10명을 채우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등학교 304곳 중 29곳이 올해 1학년 입학생 10명을 채우지 못했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2021년 16곳, 2022년 17곳, 2023년 16곳, 2024년 26곳이었다.
1학년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2023년 최초로 발생한 뒤 3년 연속 1곳씩 나왔다.
강서구와 영도구 등 서부산과 원도심에 있는 학교에서 다른 지역보다 신입생 감소 폭이 큰 추세다.
입학생 감소로 신도시 등에서 나타나는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이 해소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입학생이 줄어 신도시가 조성된 초등학교에서 과밀학급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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