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가 1일 1식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개그우먼 미자는 최근 SNS를 통해 1일 1식 다이어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 팬이 1일 1식을 실천하려 한다고 하자, 미자는 “나는 1일 1식은 비추다. 너무 자주 하지 마”라며 “나중에 2끼 먹으면 훅 찌더라”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1일 1식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1일 1식 다이어트는 하루 한 끼 식사로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체지방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지방 연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미자 인스타그램
그러나 장기간 1일 1식을 유지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식사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신체의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오히려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될 수도 있다. 또한 하루 한 끼로는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부족은 면역력 저하, 피로감, 빈혈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 임산부,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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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작용을 고려했을 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세 끼를 챙기되,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단기간의 극단적인 식이 조절보다는 장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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