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UCL 16강 간다! 인범 부상에도 불구하고 밀란 꺾은 페예노르트 ‘최대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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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UCL 16강 간다! 인범 부상에도 불구하고 밀란 꺾은 페예노르트 ‘최대 이변’

풋볼리스트 2025-02-19 05:0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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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인범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가 명문 AC밀란을 상대로 잘 버텨내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 페예노르트가 AC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앞선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합계 전적 2-1을 만든 페예노르트가 16강에 진출했다. 명문 밀란을 탈락시켰다.

페예노르트가 무승부를 따낼 거라고 생각하기 힘든 경기였다. 전력 손실이 너무 컸다.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부상으로 빠진 걸 비롯해 주전급 선수가 10명 이탈했다. 게다가 지난 1월에는 주전 공격수였던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밀란이 영입해 갔다. 온전한 팀이 아니었다. 지난 1차전에서 잘 버틴 뒤 이고르 파이상의 행운 섞인 골 단 한 방으로 승리했는데 원정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상대팀 밀란이 자멸했다. 밀란은 경기 시작 직후 히네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간판스타 중 한 명인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가 전반 44분에 이어 후반 6분에 또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페예노르트가 후반 28분 ‘조커’로 투입한 줄리안 카란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1차전에서 승리해 둔 페예노르트가 16강을 눈앞에 뒀고, 밀란이 급해졌다. 밀란은 이 실점 전까지만 해도 공격자원을 거푸 빼며 수비수 다비데 바르테사기, 수비형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를 투입하던 중이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 X 캡처
황인범(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 X 캡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밀란이 허겁지겁 공격숫자를 늘려 봤지만 많은 슛 횟수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의 끈질긴 수비 및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연장전 돌입에 필요한 한 골을 넣지 못했다.

동료들 덕분에 16강에 오른 황인범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UCL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페예노르트의 16강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 이탈리아의 인테르밀란 또는 잉글랜드의 아스널이다.

만약 인테르가 편성된다면 AC밀란과 같은 구장을 쓰는 더비 라이벌인 만큼 산 시로를 연속으로 방문하는 셈이다. 또한 리그 페이즈에서 츠르베나즈베즈다의 설영우가 밀란과 인테르에 두 번 원정팀으로서 방문한 바 있어, 이번 시즌에만 한국 선수가 산 시로를 4회 찾는 특이한 기록이 생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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