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상 복귀 선수들을 기다리는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 활약도 바라고 있다.
영국 ‘스토크 앤 트렌트 라이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크 로빈스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스토크는 현재 부상자가 많다. 여러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성적이 떨어졌다. 점차 회복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체는 부상자들이 돌아올 경우 스토크 베스트 일레븐을 조명했다.
배준호는 좌측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로 왔다. 지난 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8경기(선발 25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챔피언십 31경기(선발 23경기)에 나와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감독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도 배준호는 자리를 지켰다. 스티븐 슈마허 감독 아래에서 시작을 했는데 경질 후 나르시스 펠라치 감독이 왔다. 펠라치 감독마저 잘리고 라이언 쇼크로스가 임시 사령탑으로 나섰다.
현재는 로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로빈스 감독이 온 후에도 부진은 이어져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을 했다. 스완지 시티전 3-1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는데 배준호가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엄지성 앞에서 골을 터트린 배준호 활약 속 스완지는 승리했다. 이날 배준호는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크로스 1회(1회 시도), 롱볼 1회(1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3회 시도), 지상 경합 7회(12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7.7점으로 선발 선수들 중 최고였다.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우측 윙어로 활약하다가 좌측으로 이동하며 더 많이 관여했다.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안도감과 기쁨이 폭발할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라고 조명했다.
부상자가 복귀해도 배준호는 주전이다. 탄탄한 입지를 보여준다. 알리 알-하마디, 밀리언 맨호프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샘 갤러거, 우트 뷔르게, 벤 피어슨이 중원에 있었고 스티븐스, 벤 윌모트, 애슐리 필립스, 주니오르 차마데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빅토르 요한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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