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PBA 우승' 김영원, 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웰컴저축銀 대체선수'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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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PBA 우승' 김영원, 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웰컴저축銀 대체선수'로 선발

빌리어즈 2025-02-19 02:5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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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PBA 우승자' 김영원(18)이 웰컴저축은행 대체선수로 '프로당구 팀리그 포스트시즌'을 밟게 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최연소 PBA 우승자' 김영원(18)이 웰컴저축은행 대체선수로 '프로당구 팀리그 포스트시즌'을 밟게 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대체선수로 프로당구 팀리그에 두 차례 참가해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최연소 PBA 우승자' 김영원(18)을 포스트시즌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김영원은 19일 오후 3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웰컴저축은행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시즌 팀리그 2라운드에서 김영원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해 결원이 발생하면서 처음 웰컴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김영원의 퍼펙트큐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원은 이후 3라운드에서도 팀리그 합류 가능성이 높았으나, 개인투어에 집중하기 위해 팀리그 합류를 포기했다.

그 기간에 열린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당구 역사상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프로당구 투어를 우승한 김영원은 다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시즌 마지막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을 16강에서 마무리한 뒤 정규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결원이 또 발생하면서 다시 팀리그에 출전했다.

사이그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건강상의 문제로 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김영원을 불러들였다.

김영원은 5라운드에서 웰컴저축은행의 3세트 남자단식에 8차례 나와 4승 4패를 기록했다.
김영원은 5라운드에서 웰컴저축은행의 3세트 남자단식에 8차례 나와 4승 4패를 기록했다.

3세트 단식전 4승 4패 거둔 김영원…포스트시즌까지 '10대 돌풍' 이어갈까

김영원은 5라운드에서 웰컴저축은행의 에이스 자리를 꿰차며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에 기용됐다.

주로 3세트에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팀리그 경험이 부족한 김영원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는데, 3세트 단식전에 총 8번 나와 4승 4패를 거두며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렌터카와 벌인 첫 경기에서는 3세트에서 강동궁에게 1:15(10이닝)의 참패를 당했으나, 두 번째 크라운해태전에서 'PBA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7이닝 만에 15:9로 제압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당시 복식전 두 세트를 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3세트에 큐를 잡았던 김영원은 2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치며 마르티네스에게 승리했다.

다음 세 번째 하나카드전에서는 3세트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대결해 10이닝 10:10 동점에서 끝내기 5점타를 터트려 15:10의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도 김영원이 마르티네스와 초클루에게 승리한 웰컴저축은행은 이 경기를 패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웰컴저축은행이 2라운드 우승을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였지만, 5라운드 결과가 반영된 정규리그 종합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자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5라운드 초반은 중요한 승부처였다.

그러나 5라운드를 3패로 시작한 웰컴저축은행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결과적으로 웰컴저축은행은 남은 5경기 동안 4연승을 거두고 4승 4패로 5라운드를 마쳐 종합순위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 나가게 됐다.

5라운드 후반부에 두 경기를 연속 승리를 거두며 살아난 김영원이 과연 포스트시즌에서도 '10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라운드 후반부에 두 경기를 연속 승리를 거두며 살아난 김영원이 과연 포스트시즌에서도 '10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원은 4번째 휴온스전 3세트에서 이상대에게 13:9로 앞서다가 7이닝 후공에서 끝내기 7점타를 맞고서 13:15로 역전패를 당했고, 5번째 에스와이전에서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게 9:15(5이닝)로 졌다.

이어 6번째 NH농협카드전에서도 마민껌(베트남)에게 5이닝 만에 8:15로 3세트를 내주며 세 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김영원의 3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를 모두 이겨 3연승을 거뒀다.

김영원은 7번째 우리금융캐피탈전에서 3세트에 강민구를 9이닝 만에 15:12로 꺾어 팀의 4연승을 견인했고, 8번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하이원리조트의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상대로 초반 2-4-7 연속타를 올리며 15:2(7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5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인 김영원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번 10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은 NH농협카드와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전에서 어드밴티지 1승을 안고 있기 때문에 1차전을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NH농협카드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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