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탁재훈의 아슬아슬한 농담에 정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진호, 성지인, 다샤 타란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홍진호, 탁재훈 농담에 발끈.. "XX도 2번 한다고?"
이날 이상민은 홍진호를 소개하며 "2의 굴레에 갇힌 남자다. 2등만 22번 하고, 어쩌다 1등 했는데 상금이 2200만 원이었다. 포커 대회에서 탈락한 시간도 22시 22분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호는 "지긋지긋하다. 직업을 바꿔도 따라온다"라며 "프로게이머 할 때 매번 준우승을 하니까 안 좋은 의미로 쓰였는데 이젠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사람들이 결혼도 2번 하는 거 아닌가 걱정한다"라고 농담했다. 홍진호는 "가끔 이렇게 진상같이 말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탁재훈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홍진호는 자신의 딸 역시 2의 굴레에 빠졌다며 "딸 이름이 홍지아인데 주민센터에서 한자표를 받아 체크했다. 그런데 '지'가 2번째, '아'가 22번째에 있더라. 이건 조작을 할 수도 없는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탁재훈의 발언에 발끈한 홍진호의 모습에 폭소했다. 이들은 "결혼도 2번 할 거라니ㅋㅋㅋ", "이건 탁재훈이 잘못했다", "아무나 감당 못 하는 탁재훈 입담" 등의 반응을 보냈다.
홍진호, 생후 80일 딸 사진 공개.. "아기랑만 대화"
그런가 하면 이날 홍진호는 생후 80일 딸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촬영장에 1시간 일찍 도착한 홍진호에게 "원래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왔죠? 집에 1시간 더 있기가 그렇게 힘들었냐"라고 공격했다.
탁재훈도 "집에서 새벽 6시에 나온 걸로 알고 있다"라고 농담하자, 홍진호는 "왜 친구들이 결혼을 하면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받아쳤다. 이때 김지민이 "결혼하더니 혀가 더 짧아졌다"라고 지적하자, 홍진호는 "육아하느라 대화를 아기랑만 한다"라고 털어놨다.
홍진호는 생후 80일이 된 딸의 사진을 보여줬고, 멤버들은 "너무 예쁘다", "사랑스럽다"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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