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 비난을 떨쳐냈고 손흥민의 지지도 받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확실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불안함을 느낀다. 맨유전 골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넣고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뛰기 충분하다고 느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항상 쓰지는 않았다. 주전으로 뛰려면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2023년 강등을 당한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와 4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9골 4도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보다 득점이 많고 최다 공격 포인트다.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토트넘에서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기록 중이나 비판에 직면했다.
유 전설 로이 킨은 “매디슨은 잉글랜드 FA컵 5부리그 탬워스FC전에서 교체됐다. 언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인가.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을 경험했다. 토트넘에서도 강등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부상을 당해 빠져 있던 매디슨은 맨유전 부상 복귀를 해 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나보다 나에 대해 더 비판적인 사람은 없다. 감독님은 항상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가끔은 그게 어려울 때가 있다. 끊임없이 나에게 향하기 때문이다”고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나에게 매디슨은 커리어에서 함께 뛰었던 최고의 동료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매디슨을 그리워했다. 누구나 의견이 다르겠지만 그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잘못된 것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외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답이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완전히 매디슨을 믿고 있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매디슨은 올 시즌 정말 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토트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모든 비판에도 불구하도 돌아와 골을 넣었다. 선발을 차지할 자격이 된다. 중원이 계속 바뀌는 상황이지만 매디슨은 무조건 포함되어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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