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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신작 <수상한 제삿날>의 낭독공연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과 30일로 예정된 본 공연에 앞서 사전 공개의 자리다.
낭독공연은 배우들이 희곡을 무대 위에서 읽어주는 형식으로 무대연출을 최소화하고 배우의 목소리로 모든 감정을 전달하기에, 희곡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수상한 제삿날>은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의 주제로 이어지는 아이야의 생애주기별 공연 <수상한 외갓집>,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지는 ‘수상한 시리즈’의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지킴이 귀신들이 <수상한 제삿날>에서는 혼자 아내의 제사상을 차리게 된 할아버지를 돕고 위로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 ‘제사’라는 소재를 통해 조상을 섬기고, 자식 키우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일이었던 부모세대를 기억하는 한편, 모습은 변해도 그 의미는 이어지는 ‘관혼상제’ 전통과 가족공동체가 갖는 의미를 탐구한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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