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과거 글 못 읽는 母에 거짓말…딸 거짓말에 심정 이해" (김창옥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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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과거 글 못 읽는 母에 거짓말…딸 거짓말에 심정 이해" (김창옥쇼)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2-18 21:5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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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창옥이 과거 글을 모르는 엄마에게 거짓말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18일 tvN STORY '김창옥쇼 3'에서는 한 사연자가 6,000평 규모의 대파 밭을 소유한 남편이 성격이 급하다고 고민을 상담했다.



김창옥은 사연자에게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성격 급하면 급한 대로 사는 거 아니냐. 뭘 그런 걸 고쳐라, 바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대파는 흙으로 대파 밑부분을 덮어 보호하기에 하얀 부분이 길다면서 대파처럼 "누군가 잘못하거나 모자라거나 부족하거나 그런 걸 덮어주는 사람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글을 모르신다. 국민학교 때 오락실을 가려고 돈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엄마, 영한사전 사야되니까 돈 줘'라고 하고, 다음주에 '한영사전 사야되니까 돈 줘'"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엄마가 눈빛이 (의심하는 눈치였지만) 돈을 주시더라. 그래서 그 돈을 오락실 가서 다 썼다"며 과거 일화를 밝혔다.



이후 자신이 딸을 낳은 뒤, 부모가 아무리 몰라도 내 아이의 거짓말은 직관적으로 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가 커서, 부모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 자기의 세계가 생겼구나. 그리고 수십년 전에 엄마 눈빛이 생각났다. 그 때 엄마가 알았구나"라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척 덮어주는 것도 사랑이다"라면서 "내가 부드러운 흙으로 내 남편을 (덮어줘라). 남편도 (아내가 이해해주는 것을) 알 거다. 나중에 나이가 들고 몸에 힘이 빠지면 남편도 더 선명하게 알 것"이라며 남편의 급한 성격을 이해해줄 것을 조언했다.



한편 또다른 16살 사연자는 자신이 5남매의 장녀라고 밝히며, 동생들을 육아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고민을 상담했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일 가셨을 때, 동생들 밥 먹이고 막내들 분유 타주고, 재워주고, 씻겨주고, 기저귀도 갈아준다"면서 하루 일과를 말했다. 심지어 훈육까지 책임지고 있다는데.

이에 김창옥은 "가사 도우미에, 육아 도우미에, 훈육까지" 한다며 사연자의 1인 3역에 당황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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