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문가영에 선전포고 "이기는 건 나 지는 건 그쪽"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놈은 흑염룡'

1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2회에서는 반주연(최현욱 분)이 백수정(문가영)에게 선전포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정은 옷을 갈아입고 있는 반주연의 등에 용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반주연은 백수정의 입을 막았다. 반주연은 "시작부터 재수 없게"라며 발끈했고, 백수정은 "미친 또라이 변태가"라며 쏘아붙였다.

반주연은 "변태는 당신이겠지. 훔쳐봤고 난 당했는데. 백수정 팀장은 무단침입이 취미인가?"라며 독설했고, 백수정은 "그러니까 본부장님이 본부장님이시라고요?"라며 당황했다.



반주연은 "네. 미친 또라이 변태 아니고 본부장. 이번에는 어디서 본 적 있는 거 확실하네요"라며 못박았고, 백수정은 "어떻게 이런 인연이 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반주연은 "악연이겠죠. 인연이 아니라"라며 밝혔고, 백수정은 "그 본부장님, 본부장님인 줄 모르고 한 말들은요. 말 그대로 본부장님인 줄 모르고 한 말들이니까"라며 눈치를 살폈다.

반주연은 "다 잊어드리죠. 대신 백수정 팀장도 잊으세요. 당신이랑 나 회사 밖에서 만난 적도 없는 겁니다. 방금 전에도 아무것도 못 본 거고. 가능하겠습니까?"라며 제안했고, 백수정은 "가능합니다"라며 약속했다.

또 반주연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전략기획 본부장으로서 제 목표는 명확합니다. 용성백화점의 매출을 2배, 2배로 만들 겁니다. 그리고 여기 백 팀장이 일을 아주 잘한다면서요? 근데 아주 재밌는 별명이 있더라고요? 본부장 킬러라든가. 미리 확실하게 해두죠. 난 이전 본부장들과는 다릅니다. 우리 둘이 싸우면 이기는 건 나 지는 건 그쪽, 회사에서 나가는 것도 백 팀장이 될 겁니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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