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오랜 대표였던 권진영이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하며 배우 박민영과 다시 손을 잡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새로운 출발 준비
18일 텐아시아의 취재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지난해 말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쌍방 합의 하에 임원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
후크엔터의 주요 임원진들도 함께 회사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다름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다.
권진영 대표는 가수 이선희의 매니저로 시작해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인물이다.
후크엔터는 이승기,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등 톱스타들을 매니지먼트하며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후크엔터의 최대 주주가 초록뱀미디어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로 변경되면서 내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큐캐피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기생충’, ‘백두산’, ‘엑시트’ 등의 영화에도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후크엔터 인수를 통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기존 임원진은 새로운 운영 방향과의 차이를 느껴 독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 권진영 대표와 ‘의리 행보’…다름엔터테인먼트 합류 가능성
후크엔터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배우 박민영과의 재결합이다.
박민영은 2023년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와 2024년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다.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으며, 각종 시상식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박민영이 이러한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박민영이 후크엔터를 떠나 권진영 대표가 새롭게 설립하는 ‘다름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민영과 권진영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만큼,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다름엔터테인먼트는 권진영 대표를 중심으로 후크엔터 출신의 핵심 임원진들이 합류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존 후크엔터가 성공적인 스타 매니지먼트를 해온 만큼, 다름엔터 역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후크엔터 출신의 배우들과 가수들이 다름엔터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박민영을 시작으로 이전 후크 소속 배우들이 권진영 대표를 따라갈 경우, 다름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정상급 매니지먼트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탄탄한 스타 라인업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기존 경영진이 대거 이탈하면서, 내부적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반면, 권진영 대표와 다름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박민영과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다름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름엔터가 어떤 스타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영
박민영은 86년 3월 4일 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스릴러,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박민영은 데뷔 이후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하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성균관 스캔들 , 시티헌터, 힐러, 7일의 왕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월수금화목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다.
박민영은 특히 성균관 스캔들, 힐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 동남아,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다수의 해외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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