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원이 닮은꼴 오정세와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 8회에는 배우 이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재원, '닮은꼴' 오정세 일화 공개.. "촬영장 찾아오셨다"
이날 장민호와 장성규, 아르바이트생 임우일은 이재원의 세차를 하기에 앞서, 차 내부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차에서는 '누룩'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은 "장모님이 전라도에 직접 가서 배운 레시피로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우일은 이를 맛보더니 오만상을 지으며 장성규에게 "맛있냐. 제 것만 신 맛이 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원은 "원래 그런 거다. 저희 장모님이 3일 동안 제대로 잠도 못 주무시고, 새벽에 깨가지고 만드셨다. 되게 힘들게 만드셨다"라며 "많이 입에 안 맞으시냐"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쭈꾸미 볶음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성규는 이재원이 오정세와 닮은꼴인 것을 언급하며 "마주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재원은 "세종대에서 촬영하다가 한 번 놀러오셨다. 그런데 (오정세가) '야 너 쉬어. 내가 한 컷 대신 찍어줄게'라고 했다. 닮았다고 직접적으론 안 하시고 유쾌하게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원 "무명 시절 길어, 아내 응원 계속"
이어 장민호는 이재원에게 무명 시절이 있었는지 묻기도 했다. 이재원은 "저는 오래 했다. 저도 지금 한 17년 정도 됐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가정도 생기고, 아이들도 부양하고 의무가 생기니까 '좀 뭔가를 더 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아내가 자신을 계속 믿어줬다고 밝혔다.
임우일은 자신의 무명 시절도 돌아보며 무명 개그맨들에게 "노력과 운이 일치할 때가 언젠가 찾아온다. 언제가 될지 장담은 못 하지만, 성공하는 날이 언젠가 올 것이다"라고 응원의 말을 보냈다.
배우 이재원, 출연 작품은?
한편, 이재원은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다. 그는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이재원은 영화 '아저씨', '티끌모아 로맨스', '나의 PS 파트너', '황제를 위하여', '끝까지 간다', '킹메이커', 드라마 각시탈',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투깝스', '언터처블', '청춘기록', '철인왕후', '웰컴투 삼달리', '옥씨부인전'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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