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3조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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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3조 태운다

센머니 2025-02-18 17: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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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삼성전자
사진제공 : 삼성전자

[센머니=홍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매입한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약화 등으로 주가가 5만 원대로 하락해 삼성전자 경영진에 대한 비난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 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 20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며, 1주당 가액은 100원,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 487억 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며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814만 9247주와 우선주 663만 6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 6964억 원, 우선주 3036억 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 5000억 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사주 처분 시점과 실제 처분 주식 수 등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의해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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