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올해 북미 ESS LFP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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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올해 북미 ESS LFP 생산 본격화

이데일리 2025-02-18 17:0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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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법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ESS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2조31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진행했다고 공시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증설 부지를 ESS 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는 북미 ESS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은 2026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내년부터 북미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LFP ESS셀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해 미국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ESS 통합 시스템 설루션에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탑재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 3기(랜싱) 매입을 위한 3조6027억원의 채무보증 결정 △GM JV(얼티엄셀즈) 3기 매입 검토 관련 기타경영사항 등 2건의 공시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현재 인수 추진 중인 얼티엄셀즈 3기 미시간 랜싱 공장 계약 체결 시 예상되는 인수 대금에 대한 본사의 채무보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생산 시설 리밸런싱을 통해 시설 투자와 운영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북미 생산능력(Capa) 재배치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전체 설비투자(CAPEX)를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전반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올해 집행 예정인 CAPEX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날 채무보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재무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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