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은 서울, 30대에서 팽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영남, 고령층에서 민주당을 앞섰고,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호남, 20대 및 4050에서 국민의힘 보다 우세했다.
국힘·민주, 오차범위 내 '팽팽'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타보이스가 지난 14일~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과 충청에서 양당이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영남 지역에서만 우세했다.
서울 국힘 37%·민주 41%, 인천/경기 국힘 31%·민주 44%, 대전/세종/충청 국힘 34%·민주 40%, 광주/전라 국힘 12%·민주 65%였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44%·민주 31%, 대구/경북 국힘 63%·민주 2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양당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고령층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18~29세 국힘 20%·민주 31%, 30대 국힘 33%·민주 37%, 40대 국힘 28%·민주 51%, 50대 국힘 28%·민주 55%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54%·민주 35%, 70대 이상은 국힘 54%·민주 31%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6%·민주 43%로 민주당이 앞섰다.
중도층, 탄핵 찬성 69% 탄핵 반대 27%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물은 결과 '탄핵찬성'은 60%, '탄핵반대'는 3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56%), 인천/경기(66%), 충청(65%), 호남(83%), 부산/울산/경남(55%)에서 탄핵찬성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는 탄핵반대(65%)가 높았다.
연령별로 18~29세(67%), 30대(63%), 40대(72%), 50대(69%)에서 탄핵찬성이 높게 나타났고, 60대(53%)와 70대 이상(55%)은 탄핵반대가 과반을 넘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찬성이 69%로 반대(2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