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직무대행 "박현수, 피의자 전환되면 인사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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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무대행 "박현수, 피의자 전환되면 인사 조치할 것"

이데일리 2025-02-18 16:5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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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8일 국회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전환되면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박 직무대리가 피의자로 전환되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질문에 “바로 인사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 의원이 ‘내란 수사로 서울청장이 두 차례 공석이 되는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하겠나’는 질의에는 “본인 역량과 리더십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조치하는 건 나중 문제다”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장을 맡을 수 있는 다른 치안정감이 있는데 왜 박 직무대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는가’라는 질문엔 “소폭 인사를 지향하고 있고, 본인 역량과 리더십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용 의원은 박 직무대리에게도 ‘언제든지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는데, 서울청장 자격이 있나’고 물었다.

박 직무대리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계엄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내란 당시 계엄과 국회출입 통제를 건의한 적이 있나’는 질문엔 “없다”고 했다.

용 의원은 “박 직무대리는 한 번도 내란 진행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사람이다”며 “이 전 장관 등이 거짓증언하며 혐의를 감추는 상황에서 이후 문제가 드러나면 박 직무대리도 피의자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서울청장이 두 번 연속 교체되는 리스크를 서울시민이 감수해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이날 박 직무대행의 내란 연루 의혹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다.

박 직무대리는 ‘내란 중심에 참여했다고 볼 개연성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강조해 말하는데 계엄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나’라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사실에 대해 알고 있냐고 (나에게) 물었고 행안부 상황을 문의했다”며 “이상민 전 장관에겐 경찰상황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소상히 말씀드렸다”며 “계엄은 초유의 상황으로 경찰국장으로서 기본적인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관계자들과 통화한 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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