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원주소방서가 당분간 강추위가 예고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지만,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일반 보일러보다 높다.
실제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원주지역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22건 발생했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해서는 건물 외벽과 10㎝ 이상 거리두기,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고 최소 2m 이상 거리두기, 소화기 비치, 보일러 연통과 투입구 청소, 적정량의 연료 투입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강우 원주소방서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계속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시 산불 등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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