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 지방분권 개헌 결의문…'지방정부' 명칭 요구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은 1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동회장단은 이번 결의문을 통해 ▲ 헌법 전문과 제1조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확하게 선언할 것 ▲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지방정부'로 변경할 것 ▲ 지방의 자치권을 헌법상 원칙으로 보장할 것 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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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에 대해 시군구에 재정 부담만 떠넘기는 방안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의 자치권이 헌법으로 보장될 때 진정한 지방시대의 완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에 나서 어려운 시국 속 기초자치단체들이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강조했다고 협의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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