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항의했는데’ 아스널에 1억 벌금 부과한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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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항의했는데’ 아스널에 1억 벌금 부과한 FA

풋볼리스트 2025-02-18 16: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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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버 심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버 심판.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아스널에 1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18일(한국시간) 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독립위원회는 지난달 울버햄턴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아스널의 행동과 관련해 6만 5,000파운드(약 1억 1,823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발표했다.

당시 아스널은 전반 43분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맷 도허티에게 가한 태클이 위험한 반칙이라고 판단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시 아스널 선수들은 올리버 주심을 둘러싸고 루이스스켈리가 퇴장당해서는 안 된다고 격렬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로도 루이스스켈리에게 주어진 레드카드는 번복되지 않았다.

다이렉트 퇴장과 경고 누적 퇴장은 향후 징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다이렉트 퇴장은 최초에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반면 경고 누적 퇴장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루이스스켈리의 태클은 레드카드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스널 선수들은 당연히 판정에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후 다이렉트 레드카드에 대한 아스널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루이스스켈리의 징계는 취소됐다.

지나친 항의에 대해 벌금을 주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다. 다만 오심을 저질러 경기 판도를 바꾼 주심에게는 별다른 제재가 가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심각한 항의를 한 팀에만 벌금을 부과하는 게 정당한 처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올리버 주심은 한동안 PL에서 가장 괜찮은 심판으로 이름이 있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오심이 잦아졌다. 아스널과 울버햄턴전으로부터 2주 반 정도 지난 2월 13일에는 리버풀과 에버턴 경기 종료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악수를 청하며 예상보다 길게 이야기하자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이후 시프케 헐쇼프 리버풀 수석코치에게도 퇴장을 명령했다. 관련해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전 수장 키스 해킷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올리버는 더 이상 PL 최고의 심판이 아니”라며 비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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