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시의장 “AI 특별위 구성해 미래 먹거리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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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시의장 “AI 특별위 구성해 미래 먹거리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

투데이코리아 2025-02-18 15: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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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호정 의장이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18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호정 의장이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역량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18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최근 딥시크(DeepSeek)로 촉발된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장은 이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교육감이 인공지능을 선도할 대상이 아닌 시대적 불안 요소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리 만무하다”며 “AI 인재 양성에도 꼭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해 보고 받고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이날 중앙 정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는 대시민 서비스가 변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30여 년간 더디지만, 차근차근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린 결과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국내 소매 판매는 23년보다 2.2% 줄었고, 이는 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내수 경기가 많이 좋지 않다”며 “최대한 빨리 추경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속히 전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언급하며 그를 신뢰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최 의장은 “일부에서는 오 시장이 정치적 발언을 많이 한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언급이 잦다고 말한다”며 “당당하게 자기 견해를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시민의 신뢰를 받는 도시로 흔들림 없이 그 위상을 지키고 있다”며 “시정을 빈틈없이 이끄는 서울시장 오세훈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의회부터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선 오늘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연간 업무 보고를 종이 인쇄 대신 파일로 모니터에 탑재했다”며 “집행 조사에서 제공받는 행정사무 감사 및 결산 자료 등도 시와 협조해서 대폭 줄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보호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벌써 182만명이 참여 중인 ‘손목닥터 9988’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통합 제공으로 시민의 일상 속에서 더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더 많이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모습을 통해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절감하면서 기후 위기에도 현명하게 대응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한 건강 복지로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시의 AI 비전을 언급했다.
 
그는 “AI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AI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기존 AI 허브의 10배 규모 AI 테크시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전 자치구에 설립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연 4000명)와 캠퍼스타운 등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연 6000명)해 1만명의 AI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행동을 도입해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방법을 고민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AI 서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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