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1월 수출액 중 역대 2위인 49.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엔 하이브리드차(HEV) 수출대수는 최고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수출액은 전년 동월 수출 19.6% 감소했는데, 이는 설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 1월 대비 4일 감소(△16.7%)한 20일에 불과했다는 점과, 전년도 1월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생산량은 지난해 1월 대비 18.9% 감소한 29.1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르노코리아에서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부산공장을 1월 한달동안 가동을 일시중단한 것과, 수출과 마찬가지로 조업일수 감소 및 역기저 효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전년 1월 대비 9.0% 감소한 10.6만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SUV 차량이 강세를 보였던 전년과 달리 승용차(아반떼, 그랜져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 통상 합동 소통체계를 가동하고,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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