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생 주도적 미래 설계 위한 독서인문교육 강화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주도적 미래 설계를 위해 독서인문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발표한 ‘2025 대구독서인문교육 기본 계획’에 따르면, 교육과정 중심의 독서활동, 학생 주도성 기반 독서문해력 강화, 교원 주도성 기반 독서교육 전문성 강화, 그리고 함께하는 독서인문 문화 조성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하여 독서인문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교육과정 중심의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모든 학교에서 ‘독서인문교육 및 수품책 운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교사는 교과별 성취 기준을 고려해 도서를 선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업과 연계한 책 읽기, 토론 및 글쓰기 활동을 통해 ‘수업-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품책 수업 활성화를 위해 독서교육 온라인 콘텐츠와 플랫폼을 지원하고, 수업 실천 우수 사례집 및 교원 수품책 연구회 활동 보고서를 제작·배포하며, 수업 실천 공모전과 나눔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주도성 기반 독서문해력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별 독서인문 동아리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교원 주도성 기반 독서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해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교원 구성 ‘독서인문교육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 실천 3운동을 통해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신의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주도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인문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