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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11개 에너지 공기업 중 7개 기업, 91개 수혜기업 중 57개 기업이 참석했다.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은 2018년 2개 기업에서 작년 11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11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다.
이번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전력발전·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로 이뤄졌다.
특히 ESS 통합관리 시스템과 그 관리방법 및 전력공급 제어기술은 고객의 전력사용 패턴에서 ESS 활용에 따른 수익(전력요금 절감액)을 추정하고 이 중 ESS를 설치한 관리자가 안정적으로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비율을 결정하는 기술로,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
그 밖의 기술로는 전력설비 3D 모델 생성 기술과 하역기용 안전감시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전력설비 3D 모델 생성 기술은 광범위한 전력설비 정보를 포함하는 웹 기반 3D 표준 모델 생성 기술이다. 하역기용 안전감시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항만의 하역기 운영 과정에서 안전사각지대를 실시간 감시하고, 설비주변 작업자를 감지·인식하는 시스템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제공된 에너지 및 ESG 분야 우수 기술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나눔으로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나눔 수혜기업이 향후 신기술개발 및 사용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제도, 사업, 펀드 등 소개와 투자유치 지원 관련 컨설팅도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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