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매출 점유율 28.3%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우선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49.6%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28.7%의 매출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Neo QLED와 OLED, 대형 및 라이프스타일 TV 중심의 전략으로 매출을 견인했으며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 OLED TV 출하량은 약 318만대로 시장 점유율 52.4%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57.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무선 4K·144Hz 전송 솔루션, AI 기반의 맞춤형 플랫폼 webOS,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글로벌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16.1%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 비중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설 것”이라며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출하하며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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