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넘쳤다. 7인조로 돌아온 실력파 그룹 아크(ARrC)가 핸드마이크를 들고 선보이는 자유분방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접수할 채비를 마쳤다. 더욱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서 활약한 앤디가 합류하면서 진정한 ‘다이아몬드 신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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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현민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어느덧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돼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아크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려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성장하고 싶고, 더욱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완성형 신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지빈은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만들어가는 모든 ‘뉴 키즈’를 응원하는 긍정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며 “힙합을 베이스로 한 5곡을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현민은 타이틀곡 ‘뉴 키즈’에 대해 “2000년대 힙합 사운드를 아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라며 “기존 틀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틀을 깨는 뉴 키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한은 ‘뉴 키즈’ 관전포인트에 대해 “힙합 베이스로 90년대 코레오그래피(안무)를 아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며 “의자와 테이블을 오브제로 활용해 자유롭게 에너제틱한 아크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도하는 “세상을 바꾸고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뉴 키즈로 표현했다”며 “뮤직비디오에 다양한 뉴 키즈를 표현했는데, 이 점도 눈여겨 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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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은 “코러스 구간마다 안무가 다르다”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과 열심히 합을 맞춘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하는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한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라며 “에너제틱한 생동감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프로젝트7’ 출신 앤디는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고, 응원해준 팬들을 빨리 만날 생각에 좋았다”며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고, 숙소 생활을 함께한 멤버들도 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앤디는 또 “‘프로젝트7’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못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진심으로 응원할거라 믿는다”며 “다시 방송국에서 만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한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해서, 앤디의 합류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앤디가 LA 출신인 만큼 해외 팬분들과 깊은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크 멤버들은 이번 활동 기간 동안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런닝맨’과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꼽았다. 앞서 아크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로 출연이 성사된 바 있다. 리오토는 “‘런닝맨’에도 출연하고 싶고, 신곡 이름과 비슷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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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앤디·최한·도하·현민·지빈·끼엔·리오토)는 오늘(18일) 오후 6시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뉴 키즈’(nu kidz)는 2000년대 초반 힙합 신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를 재해석한 트리톤 팝(triton pop) 장르다. 섹션마다 정교하게 배치된 신디사이저와 비트의 유기성이 K팝신에서는 생소한 사운드 텍스처를 만들어내며 아크만의 세련된 음악 스타일을 각인시킨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알고리즘이 만든 혼란스러움을 실험적인 사운드로 그려낸 ‘룹 닷 디엘엘’(loop.dll), 예기치 않은 사고처럼 찾아온 사랑의 설렘을 네오 소울과 R&B 장르의 접목으로 풀어낸 ‘액시던트 ~ 앳 더 스튜디오’(accident ~ at the studio),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감정을 그린 곡이자 기존 K팝 풍의 R&B 트랙을 넘어서는 ‘에일리언 인 서울’(alien in Seoul), 시공간을 초월한 관계성에 초점을 둬 아크의 음악적 비전을 표현한 ‘커넥티드’(connected)까지 완성도 높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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