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앞두고 제주행 항공권 푼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3월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1만3000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3월 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김포발 제주행 3편, 제주발 김포행 3편 총 102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이 공급된다.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오전 출발편 3편, 오후 출발편 3편으로 투입 기종은 A321이다. 비즈니스·이코노미 174석과 이코노미 195석으로 마련됐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을 공제한다.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는 이번 행사를 더하면 최대 3만8000여석의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프로모션에서는 모두 평균 97% 수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마일리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로 꼽힌다. 통상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가 아시아나보다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다만 1대 1 전환도 거론되고 있어 구체적인 윤곽은 이르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