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후 자퇴' 의대 휴학생 100명 넘어…"다른 의대로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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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후 자퇴' 의대 휴학생 100명 넘어…"다른 의대로 진학"

연합뉴스 2025-02-18 13:1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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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 복귀 불투명…전국 의대 복학 신청자 전체의 8.2% 그쳐

텅 빈 의과대학 강의실 텅 빈 의과대학 강의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7일 서울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2025.1.7 ksm7976@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부분 의대생이 휴학한 가운데 다른 상위권 의대에 진학하려고 '반수 후 자퇴'한 의대생이 100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에서 총 113명이 기존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대에서는 무려 10명의 휴학생이 자퇴했다.

자퇴한 휴학생 대다수는 타 학교 진학을 이유로 자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휴학생들의 올해 1학기 복학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 40개 의대의 복학 신청자 규모는 총 1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대 휴학생(1만8천343명)의 8.2%에 불과하다. 1명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도 3곳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더는 대한민국 의료교육의 위태로운 외줄 타기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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