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尹부부 의혹 은폐·축소 의심만 커져…특검이 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민주 "검찰 尹부부 의혹 은폐·축소 의심만 커져…특검이 답"

코리아이글뉴스 2025-02-18 11:04:34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창원지검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검사(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오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키거나 은폐·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만 커지고 있다"며 "내란의 직접적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의 전말을 밝히려면 특검이 필수 불가결하다. 민주당은 특검 관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이 어제 발표한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는 예상대로 알맹이가 쏙 빠진 '쭉정이 맹탕 발표'였다"며 "(창원지검은) 핵심은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만 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윤석열·김건희 부부 공천 관련 통화 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어 놓고 진도를 하나도 나가지 못했다"며 "창원지검이 새로 한 일이라고는 김영선과 명태균을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넉 달동안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며 "명태균 게이트 핵심은 윤석열·김건희 부부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후속 수사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증거를 잡고도 일부러 숨기고 있거나 둘 중 하나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명태균 특검법이 답"이라고 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이 점증되는 상황"이라며 "창원지검에서 김건희에 대한 조사, 수사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은 김건희 명품백을 무혐의로 종결시켰고 도이치 모터스건도 불기소 처분해서 기본적으로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점증되고 있고 명태균 특검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특검법 처리 일정과 관련해선 "26일 법사위에서 명태균 특검을 통과시키고 이어지는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겠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며 "27일 본회의가 열리면 거기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정부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그런 상황이 예견되더라도 (특검법 처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할까. 그렇게 보진 않는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따박따박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최 대행을 향해선 "이 법을 지금 이 국면에서도 거부권 행사한다면 그야말로 국민의힘과 한 몸뚱아리가 되겠다는 것 아니냐"며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