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미쳤다!' 1조 3천억 든 새 경기장 4년 만에 첫 선... 팬들 환호 "이보다 좋은 경기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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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미쳤다!' 1조 3천억 든 새 경기장 4년 만에 첫 선... 팬들 환호 "이보다 좋은 경기장 없다"

풋볼리스트 2025-02-18 11:0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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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새 경기장. 에버턴 스타디움 X 캡처
에버턴의 새 경기장. 에버턴 스타디움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버턴이 4년 동안 준비한 새로운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가졌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브램리 무어 독에 있는 웅장한 신축 경기장이 1만 명의 팬들에게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라며 새 경기장에서 18세 이하(U18) 팀들의 친선 매치를 치렀다고 전했다. 

에버턴의 기존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는 역사적이지만 100년이 넘은 만큼 시설이 노후돼 새 경기장이 필요했다. 4년 전부터 건축을 시작한 새 경기장은 무려 7억 5천만 파운드(약 1조 3,656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또한 엄청난 크기로 52,888명을 수용할 수 있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7번째로 큰 규모이며, 유로 2028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당장 경기장을 이전하지는 않는다. 2025-2026시즌  시작에 맞춰 여름에 경기장을 완전히 이전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디슨 파크는 철거될 예정이다. 

새 경기장은 팬들이 가까이서 최대한 가까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가파른 경사를 활용했다. 규정 한도 내에서 경사를 맞췄기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 경기장 양쪽 끝에는 큰 전광판이 배치됐고 경기장 밖에서도 들릴 정도의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에버턴 새 경기장 전경. 에버턴FC X 캡처
에버턴 새 경기장 전경. 에버턴FC X 캡처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BBC’에 따르면 시즌권을 소유한 한 팬은 “이건 세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일이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장을 바랄 수 없다. 젊은 사람부터 노인까지 모두 흥분한다”라며 “구디슨을 떠나는 건 힘들겠지만, 이걸 보면 모두가 부러워할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버턴은 위건을 상대로 2-1로 패했지만 팬들에게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만 명의 팬들은 새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게 더 의미 있었다. 다음 시즌 새 경기장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 

에버턴은 올 시즌도 잔류가 유력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선임 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승점 30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홈에서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연출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줬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과 승점차는 13점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에버턴 스타디움 X 캡처, 에버턴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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