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 사업을 도내 모든 시군에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청도군, 예천군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한 후 올해 22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고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 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편의점(GS25·CU), 온라인몰(농협몰·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다.
대상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과 ARS 전화(☎ 1551-0857),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질의 농산물 접근성 강화와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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